지정 성별 여성으로 태어난 태온 (前지해)은 어릴 적부터 남자가 되고 싶었다.

시간과 비용을 들여 탑수술과 자궁적출 수술을 마치고 이젠 법원의 성별

정정만 남은 상태.

태온은 그토록 원했던 주민번호 뒷자리 ‘1’을 얻을 수 있을까?

태온이는 퀴어 방송 (메리퀴어)에 같이 출연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너무나 매력적인 사람이었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덤덤하게 나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런 태온이의 모습을 통해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 임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