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장애인이 된 청년 ‘재기’는 홀로 거동조차 힘든 중증에도 불구하고, 경증의 장애 등급을 받아 힘겨운 싸움 중이다. 하지만 그의 딱한 사정을 봐준 선배 장애인 ‘병호’ 덕에 취업도 하고 대출도 받으며 희망을 되찾는다. 그렇게 삶의 재기가 눈앞에 왔다고 여긴 순간 ‘재기’는 세상에 자신이 중증 장애인임을 증명해야 하는데… 세상의 문턱 앞에 선 ‘재기’를 만난다.

<복지식당>은 복지의 빛이 닿지 않는 그늘,

중증장애인이 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한 장애인과 그를 둘러싸고 있는 작은 장애인사회를 보여주고자 합니다.

특별히, 우리 영화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기획하고 연출, 제작한 공동 제작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