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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Color, 12'45", 극영화 | ||
| 감독: 양근영 | ||
| 키워드: 드라마, 인권 | ||
기주(31)는 택배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택배 물량과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제때에 박스들을 옮기는 것에 자꾸 실패하고 그 때마다 컨베이어 벨트가 멈추며 경고음을 내면 작업반장은 쌍욕을 퍼부으며 악다구니를 쓴다. 어느 날 끊임없는 기계소음과 폭력적인 언어에 시달리고 있을 때 기주의 눈앞이 갑자기 하얀 선들로 채워진다. 그녀에게만 보이는 선들은 계속해서 여기저기에 자꾸만 나타난다.
실존의 부재를 견디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든 사람에게 지금 왜 존재하냐고 감히 묻는다면 그는 그 질문을 멈추기 위해 무엇이든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American Film Institute 촬영과 석사 졸업
2020 [왜냐고 묻지 마세요 Please Don’t Ask Me
Why] HD, color, 13min.
제19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절대악몽 (2020)
제11회 광주여성영화제, 귄 단편경선 (2020)
제22회 부산독립영화제, 단편초청 (2020)
제21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한국신작전 (2021)
연출/각본 양근영 YANG Gun-young
기주 정하담 JEONG Ha-da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