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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념 Jeju Prayer
2012, HD, color, 92'50
감독: 임흥순
키워드: 인권
출연: 강상희
비고: 다큐멘터리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2012)
버터플라이상, 제6회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 (2012)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2012)
제38회 서울독립영화제 (2012)
제주시 애월읍 납읍에 살고 계신 강상희 할머니. 할머니의 남편 김봉수는 제주 4.3으로 희생되었다. 그리고 해군기지 문제로 떠들썩한 서귀포시 강정마을. ‘4•3의 원혼이 통곡 한다’와 같은 수많은 현수막이 제주4•3과 해군기지 문제가 다르지 않음을 말한다. 카메라는 유령처럼 제주도 납읍리, 가시리, 강정마을, 일본 오사카 등을 돌며 그 흔적과 균열들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시 할머니가 혼자 살고 있는 집 앞 마당으로 돌아온다. 언제부터인지 알 수 없지만 잠자리 밑에 녹슨 톱(제주도는 악몽을 꿀 경우 잠자리 밑에 톱과 같은 날카로운 쇠붙이를 두는 풍습이 있다)을 두고 살아온 할머니의 삶. 그 녹슨 톱이 언제쯤 치워질 수 있을까.
이 영화는 ‘제주 4.3사건’으로 희생된 제주도와 제주 사람들에 관한 것이다. 아름다운 풍경 속에 묻힌 역사와 기억들과 나무, 돌, 바람, 숲과 함께했다. 역사는 현재의 권력과 망각에서 자유롭지 못할 때가 많다. 이러한 의미에서 4.3은 유령이며 동시에 현재 진행형인 실체이다. 타인에 대한 ‘연민’과 죽은 자에 대한 ‘애도’는 인간이 할 수 있는 본성이고 기본적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가 우리들의 그러한 간절한 마음, 숨겨진 마음(비념)을 불러내는 요령(방울)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임흥순 IM Heung-soon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도시 공간, 그 안의 개인의 역사, 나아가 지역, 공동체 문제를 사진, 비디오, 설치 그리고 공공미술프로젝트 등으로 작업해 왔다.
개인전 <답십리우성연립101호>(2001)를 시작으로 광주비엔날레(2002, 2004, 2010), 부산비엔날레(2004)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

2000  [내 사랑 지하 Basement My Love] 17min.
2003  [추억록 Memento] 15min.
2009  [숙자 SookJa] 10min.
2010  [꿈이 아니다 It's not a Dream] 10min.
2012  [비념 Jeju Prayer] HD, color, 94min.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2012)
          버터플라이상, 제6회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 (2012)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2012)
          제38회 서울독립영화제 (2012)




감독/각본 - 임흥순
프로듀서 - 김민경
촬영 - 임흥순, 이진한, 김지곤
음악 - 강민석
믹싱 - 표용수, 고은하
편집 - 임흥순
강상희 (강상희 역)